생활경제 유통

CJ그룹 ‘응사’ 콘텐츠 경제효과 1181억원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1 17:27

수정 2014.10.30 12:27

CJ그룹(회장 이재현)은 tvN의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콘텐츠 경제효과가 1181억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꽃보다 할배'로 인한 경제효과를 약 1256억원으로 추산했다.

CJ그룹은 21일 "'응사'를 통해 시작된 복고 열풍은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발생한 '복고 경제효과'만 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청재킷, 캔버스화, 떡볶이코트(더플코트)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음반 산업도 열기를 이어갔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리메이크한 응사 OST는 엠넷닷컴, 멜론,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사이트의 일간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고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등 이른바 '중고 신인' 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고용창출효과 77억원 등 드라마 수출 등 수출증대효과를 모두 합하면 1181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평균연령 76세의 꽃할배 4인방의 파란만장 배낭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할배'도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판매되는 등 유발된 경제효과 역시 약 1256억원으로 추산했다.

음악축제 MAMA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유발하며 한류를 이끄는 창조경제의 실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