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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기 좋은 날.. 이 와인 어때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4 17:34

수정 2014.10.29 01:47

봄에 잘 어울리는 '비냐 에스메랄다'(왼쪽)와 '플라워스 피노 누아'
봄에 잘 어울리는 '비냐 에스메랄다'(왼쪽)와 '플라워스 피노 누아'

바야흐로 봄이다. 꽃향기가 느껴지는 와인으로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비냐 에스메랄다'는 매력적인 꽃 향기의 모스카텔 품종과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을 블렌딩해 장미와 백합의 향이 풍성하게 피어 오르는 와인이다. 꽃향기와 함께 바나나, 복숭아 향이 느껴지고 파란 사과를 연상케 하는 끝맛이 인상적이란 게 와인업계 평가다. '디캔터'에서 선정한 '세계 와인 어워드 2012'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소노마 코스트의 '플라워스 피노 누아'도 봄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힌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와일드베리, 블루베리, 산딸기, 말린 허브 등의 향이 소노마 코스트 특유의 미네랄 풍미와 함께 한 다발 피어나는 꽃처럼 화사한 봄 향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와인은 전송이 압착방식을 사용해 11개월 프렌치 오크통에 숙성시켜 출시된다.

빨갛게 물이 오른 제철 딸기와 공식처럼 연상되는 와인은 바로 '샴페인'이다.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리처드 기어는 샴페인을 마시는 줄리아 로버츠에게 딸기를 권한다. 왜 딸기냐는 그녀의 질문에 리처드 기어는 딸기가 샴페인의 향을 돋워 준다고 답한다.

샴페인 '고세 엑셀렁스 브뤼'은 전통 방식의 샴페인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샴페인으로 제조 과정의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등나무꽃, 자스민 꽃과 같은 향긋한 꽃 향과 함께 파인애플, 구아바, 망고와 같은 달콤한 열대과일의 향까지 다양한 향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나몬, 카라멜 버터와 같은 고소하고 달콤한 매혹적인 향이 피어 오른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이 샴페인은 딸기와 생크림을 함께 즐기면더 잘 어울린다.

샴페인 '볼랭저 스페셜 꾸베 브뤼'도 딸기 디저트와 궁합이 잘 맞는다.
볼랭저 스페셜 꾸베 브뤼는 영국 최초의 왕실 인정을 받은 샴페인이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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