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브랜드 지니킴은 디자이너 이승희가 이끄는 르이(LEYII)와 2014 가을·겨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실시하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공간의 비움과 그 안에서 선과 면을 이용해 극도로 절제된 분할과 비율을 만드는 설치 미술(Minimal installation Art)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이 강조된 의상과 슈즈를 선보였다.
특히 지니킴은 로퍼, 옥스포드 스타일의 매니시한 슈즈를 선보이며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절제된 무채색과 맞춘 듯 정교한 라이닝, 그리고 컷아웃 방식이 가미된 슈즈들은 기존 지니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쇼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는 평이다.
이 날 르이 바이 지니킴(LEYII x Jinny Kim)의 콜라보레이션 신발은 오는 4월 지니킴 플래그십 스토어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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