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랜드, 하반기 채용부터 자체 개발 직무적성검사 본격 시행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2 16:59

수정 2014.09.12 16:59

이랜드그룹은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를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랜드는 신입사원 채용 시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직무적성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채용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자체 선발도구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HR프로젝트팀을 발족, 자체적인 직무적성검사를 개발하도록 했다.

HR프로젝트팀이 오랜 채용과 인재에 대한 내부 지식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 교수진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직무적성검사는 그룹 내 인재데이터와 100여개 직무분석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는 기존 검사보다 좀 더 심층적이며 다각도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마치 의사가 환자를 X레이나 핵자기공명장치(MRI)를 통해 정밀하게 진단하고 처방하듯이 지원자들의 특별한 강점을 찾아내고 적합한 직무에 배치할 수 있는 이랜드만의 선발도구를 갖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바뀐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는 회사 생활 내의 상황을 주고 그에 대해 지원자가 생각할 때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는 '상황판단검사'가 추가됐다.


이는 특정한 정답 없이 지원자가 선택한 대안에 따라 어떤 성향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