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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음악 접속듣기 서비스 시작

민상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2 17:02

수정 2014.11.06 18:14

애플이 인터넷에서 음악을 내려 받지 않고 접속해 들을 수 있는 클라우딩 서비스를 실시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클라우드 음악서비스’를 위해 EMI그룹 및 워너뮤직과 음원사용 계약을 마쳤고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구매한 음악을 자신의 컴퓨터나 음악기기에 내려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듣는 것이다. 음악은 클라우드 컴퓨터(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예컨대 애플 사용자는 음원 전문사이트인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구매한 뒤 아이폰 등 애플 휴대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해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클라우딩 서비스에 부과할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아마존 및 구글은 애플보다 먼저 클라우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음반사와 음원 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저작권 논쟁에 휘말려 있다.


애플의 클라우딩 서비스는 내달 6일로 예정된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때 공개된다. /paradaks@fnnews.com 민상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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