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페인 고래 떼죽음, 22마리 우두머리 따라 숨졌다?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0 07:51

수정 2014.11.01 14:37

스페인 고래 떼죽음.
스페인 고래 떼죽음.

스페인에서 22마리의 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서북부 라 코루냐 지역 마농비치에서 22마리의 고래떼가 집단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22마리 중 11마리는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죽었으며, 나머지 고래는 구조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우두머리 고래가 병에 걸려 뭍으로 향하면서 다른 고래들이 뒤따라 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일부는 "초음파에 의지해 이동하는 고래들이 군함이나 잠수함 등에서 나오는 초음파와 혼돈해 해안으로 밀려왔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불쌍한 고래들..", "정확한 사인 꼭 밝혀내야 겠네요", "초음파 혼돈해서 죽을 수도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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