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폴란드 관 제작 회사의 섹시한 달력 화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9 16:56

수정 2013.11.29 16:56



이미지 출처=린드너(Kalendarz Lindner)
이미지 출처=린드너(Kalendarz Lindner)

폴란드의 최대의 관 제작 회사가 홍보를 위해 만든 선정적인 달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성적인 내용의 달력은 오랜 시간 동안 신인 여배우와 대학 스포츠 팀을 위한 전형적인 마케팅 방식이었다고 밝히며 '린드너(Lindner)'라는 회사가 제작한 2014년도 달력에 대해 보도했다.

린드너의 이런 마케팅 방식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매달 1만1000개의 관을 대량 생산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작년에는 폴란드의 가톨릭 교회가 린드너의 이런 마케팅 방식에 대해 "인간의 죽음은 존중받아야 하며 성적인 것과 섞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해당 달력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린드너가 2010년부터 발행해온 이 선정적인 달력의 5번째 판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 대해 린드너의 회장은 "우리는 이 달력을 통해 폴란드 여성과 우리 회사가 만든 관의 아름다움에 대해 보여 줄 수 있다"며 "관 역시 사람들이 마지막에 영원한 잠자리에 드는 하나의 가구이지 성스러운 무언가로 여겨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달력의 가격은 약 5만2000원(30파운드)이며 이 회사는 달력 판매 수익의 100퍼센트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폴란드 관 제작 회사의 섹시한 달력 화제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