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노르웨이 축구선수 아내 출산 4일 후 몸매 보니..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2 11:27

수정 2013.12.02 11:27

셀카 공개에 "잘못된 인식 심어준다" 비난도..

노르웨이 축구선수 아내 출산 4일 후 몸매 보니..

노르웨이 프로축구선수 라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아내 캐롤라인 베르그 에릭센이 출산 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캐롤라인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을 출산하고 4일 뒤 자신의 몸매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캐롤라인이 속옷만 입은 채 거울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캐롤라인은 최근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복근과 함께 완벽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된 이후 노르웨이인들은 "출산한 뒤 모습이 저래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비난했고, 일부에서는 "아무리 운동을 하고 관리를 한다고 해도 며칠 만에 저렇게 될 수는 없다"면서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심을 하기도 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캐롤라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이유는 임신과 출산을 겪은 후에도 그 모습을 유지한 내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모든 엄마들은 어떤 몸을 가졌든 나와 같이 자랑스러울 것"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캐롤라인은 지난달 25일 딸 네일리아를 낳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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