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동차산업↓.. 中, 印 경제성장↓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31 18:01

수정 2014.11.06 16:55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침체가 인도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방송이 전했다.

최근 유가 상승 및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와 중국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서다.

바클레이즈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증하는 유가 및 개인 신용상태 악화로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인도 및 중국의 중앙은행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긴축 정책에 나서자 자동차 소비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시장이 침체되면 중국과 인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로 봤을 때 중국과 인도가 각각 1위, 3위에 이르러 양국에서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량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85%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0.25% 감소한 155만대로 지난 2년래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위치한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달 처음으로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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