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나가와까지 흘러간 것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3 17:34

수정 2014.11.07 00:53

미야기현에 있는 도후꾸전력 오나가와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서 통상보다 높은 값의 방사능이 계측된 것에 대해 전력측은 13일 오후 이는 오나가와 원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도후꾸전력은 그 근거로 오나가와 원전의 3기는 지진으로 안전하게 자동 정지했었음을 들었다고 NHK는 전했다.


원자로의 온도도 12일 '냉온정지'라 불리는 충분히 낮은 값으로 떨어졌으며 이상현상도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올 경우 통상 배기통에서 밖으로 방출되지만 배기통에 설치된 방사선 측량기는 당시 매우 낮은 값을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후꾸전력 담당자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실제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된 점을 미루어 봤을 때 바람 등에 의해 오나가와 원전까지 흘러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옳은 설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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