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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사망]잡스 타임표지 1982~2010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6 10:32

수정 2011.10.06 10:30

■1982년 2월 15일자 “미국의 위험부담자”
스티브 잡스(26)는 5년된 애플컴퓨터를 공동 창립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혼자 머리로 개인컴퓨터 업계를 창조했다. 이 대학 중퇴자의 몸값은 현재 1억4900만달러(현재 환율기준 약 1765억원)다.

■1997년 8월 18일자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협상”
스티브 잡스 덕택에 애플 컴퓨터에서 다시 저항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지난 1976년 아버지의 주차장에서 애플을 창립한 실리콘밸리의 이 ‘몽상가’는 지난 1985년 매킨토시를 내놔 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제 그의 첫사랑에게 돌아가고 있다.

■ 1999년 10월 18일자 “스티브의 직업”
-유명한 캐리커처를 그리는 사람이 반바지에 샌들을 신고 애플을 여기저기를 뛰어 다니면서 완벽한 디지털 기계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총명한 어른 아이로 잡스를 그려냈다.
이보다 적절한 이미지는 없다.

■ 2002년 1월 14일자 “솔직히 멋지다”
-광택없는 창문을 통해 스며드는 햇살을 받으며 목욕을 한 뒤 테이블에 앉아 것처럼 멋진 컴퓨터의 전형이 있다. 이는 누구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멋진 데스크탑 기기다.

■ 2005년 10월 16일자 “다음에 뭐가 올지 아는 것 같은 사람”
-잡스는 디자인에 대해 대단히 본능적인 감각을 갖고 있으며 천재를 고용하는 솜씨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가 되는 일에 골칫거리가 되려는 의지가 있다.


■ 2007년 4월 20일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애플과 픽사의 통찰력있는 창립자였다. 그는 애플에서 추방됐을 때도 실패했을 때도 (옛) 잡스처럼 시간을 보냈다.
현재 그는 ‘거물 잡스’라는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

■ 2010년 4월 1일자 “스티브의 아이패드”
-그는 쇼맨이 쉽이 강한 사람, 완벽주의자인 감독관, 예언가, 정열가, 기회주의자의 중간쯤이다.
디자인, 디테일, 마감, 품질, 편의성, 신뢰성은 애플 성공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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