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NHK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자사가 운영 중인 네트워크 서비스에 가해진 해킹으로 최대 9만3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게임이나 음악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해킹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전세계 약 9만3000여명의 ID와 비밀번호, 사용자 이름과 거주지 주소, e메일 주소가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신용카드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니는 덧붙였다.
현재 소니는 해당 서비스 이용자에게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소니는 지난 5~6월 대규모 해킹으로 전세계 1억명이 넘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 당해 보안시스템의 취약성을 지적받았다.
/ys8584@fnnews.com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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