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성형공화국’ 1위 韓, 가슴 성형 보다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31 16:56

수정 2013.01.31 16:56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국제미용성형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11년 한국에서는 약 65만건의 성형수술이 시술된 것으로 조사돼 인구 수 대비 시술 횟수(1000명당 13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피부와 체모 관련 시술이 가장 많았으며 가슴, 얼굴 관련, 지방흡입, 전신성형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 이어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인구 대비 가장 많이 성형을 하는 나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미국, 콜롬비아, 타이완, 일본, 브라질, 프랑스 등의 순이었다.

나라별 성형수술 시행 횟수로만 따졌을 때는 미국이 311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145만건), 중국(105만건), 일본(95만건) 등의 순이었다.


미용성형의 절반 이상이 주름 개선 등 비외과적 시술이었으며, 보톡스 시술은 단일로만 300만건 이상이었다. 외과적 수술은 얼굴, 가슴, 지방흡입이 주를 이뤘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지방흡입이었다. 이어 가슴확대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시술됐다.
한중일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를 높이는 수술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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