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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웰카운티 아파트, 세계친환경건축물대회 한국대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17 10:07

수정 2014.11.06 00:51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자사의 웰카운티 아파트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2008년 세계 친환경건축물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건축환경추진기구(IISBE) 등이 주최하는 친환경 건축물 대회는 1998년 1회 대회 이후 올해로 5회째로 건축물과 도시디자인 분야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건축물의 친환경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평가하는 세계적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환경 및 건축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건축 사례 발표와 전시회 개최 및 논문 발표를 거쳐 최종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정부·민간·학계·연구원을 망라한 건축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국가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물로는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본인증건물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공동주택 1, 2단지와 삼성생명의 서초타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누리꿈스퀘어가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도개공은 이 대회에서 친환경 건축물로서 송도웰카운티 1·2단지의 차별적인 특장점을 대회기간 동안 집중 부각시켜 세계 각국의 대표 건축물들과 각축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적 특성이 주거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린 점을 주제로 전통 문화 및 환경생태의 장점을 강조하고, 실내 급배기 환기시스템을 비롯한, 쓰레기 관로 수송시스템, 세대내 진공청소 시스템, 정수처리시스템 등의 친환경 설비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총 80개국의 대표들이 참석,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의 출품작인 서울 삼성동 I'Park, 서울중앙우체국, 코오롱건설기술연구소가 ‘우수한 건축물 사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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