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법인 남강, GS칼텍스 상대 집단訴 접수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24 15:51

수정 2014.11.05 13:17

GS칼텍스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법무법인 남강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객 강모씨 등 2400명을 대리해 GS칼텍스와 GS넥스테이션을 상대로 모두 24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남강측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신적 손해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총 24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며 “지난 12일에는 장모씨 등 800명을 대리해 1차로 8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남강측은 “GS칼텍스 고객 정보유출 사건은 제3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원 고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유출 사실 자체로 정신적 손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체 국민의 4분의 1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대기업에서 사내 보안규정조차 없이 수개월에 걸친 직원들의 유출행위를 방치했다는 점에서 관리소홀로 인한 사용자책임을 책임을 묻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강은 법인 홈페이지(http://classlawfirm.kr)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gscaltexcd), 다음 카페(http://cafe.daum.net/gscaltexcd)를 통해 계속 소송을 접수하고 있으며 3차, 4차 소송을 계속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