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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부산국제영회제 심사위원장 장자크 베넥스 감독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26 13:41

수정 2009.08.26 13:18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자크 베넥스 감독
【부산=이인욱기자】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심사위원장으로 프랑스의 장자크 베넥스 감독이 위촉됐다.

PIFF조직위원회는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장자크 베넥스 감독을 선정하는 등 5명의 심사위원을 26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예심 우스타오글루(터키·감독), 펜엑 라타나루앙(태국·감독), 테리 콴(대만·배우), 김형구(한국·촬영감독) 등 5명이다.

장자크 베넥스 심사위원장은 1980년대 프랑스 감독들의 작품 경향인 누벨이마주 세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장편 데뷔작 ‘디바’(1981년)와 필립 디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베티 블루’(1986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예심 우스타오글루는 ‘태양으로의 여행’(1999년)으로 베를린영화제 블루엔젤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등장했으며, 펜엑 라타나루앙은 장편 데뷔작 ‘펀 바 가라오케’(1997년)로 낭트3대륙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대만을 대표하는 여배우 테리 콴은 2007년 대만 신전영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턴 레프트, 턴 라이트’(2003년) ‘가족 상속 괴담’(2005년) ‘버튼맨’(2008년)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김형구는 ‘비명도시’(1993년)를 시작으로 ‘박하사탕’(1999년) ‘살인의 추억’(2003년) ‘역도산’(2004년) ‘괴물’ (2006년) 등 20여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victor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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