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국제항공전, 500명에 경비행기 무료탑승 체험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02 11:42

수정 2010.04.02 11:39

▲ 지난해 경기국제항공전에 참가한 어린이가 파일럿과 함께 경비행기에 탑승해 출발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최고 파일럿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실제 날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비행기 탑승체험은 지난해 경기국제항공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2000여명의 신청자 중 약 400명만 하늘을 나는 기회를 잡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0여 명 늘어난 총 500명이 선발되고 경비행기외에 헬기와 곡예비행기 탑승체험이 추가됐다. 또 탑승자 중 일부는 곡예비행 파일럿인 필유니콤(Phil Unicomb) 등 세계최고의 파일럿과 동승해 비행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모집은 두 차례 실시(4/8·4/20일까지)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내가 왜 비행기를 타야 하는지’에 대한 사연과 함께 인적사항, 탑승 희망 일시를 적어내면 된다.

탑승체험은 항공전이 개최되는 이달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매일 진행되며 경량항공기와 헬기, 곡예비행기 등을 타 볼 수 있다. 체험시간은 10분 내외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와 사무국 (031)407-4003으로 하면 된다.

항공전 관계자는 “경비행기를 탑승하는데는 1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드는데, 이번 항공전을 통해서는 무료로 서해안을 비행할 수 있다”며 “올해는 무중력 체험과 우주장비체험, 각종 항공레저스포츠 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55개의 체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제항공전은 올해 2회째로 이달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열린다.

/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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