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전국 최초 농아인 동료 상담사 양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7 10:31

수정 2010.06.07 10:31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가 농아인 동료상담사를 본격 양성한다.

경북도는 최근 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농아인 44명을 대상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아인)을 위해 농아인동료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총 3회로 진행되는 이번 양성교육은 이번이 2회차로 교육내용은 총 14시간에 걸쳐 농아인상담사례, 스트레스관리, 좋은 상담을 위한 상담이론 실제와 상담 한마당-워크숍, 농아인동료상담사 간담회로 편성돼 있다.

교육방법은 이론 및 실습을 병행 상담 시 필요한 기초 상담이론교육과 농아인 상담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실용 위주의 실습을 실시할 방침.

또 이론교육을 통해 상담활동 시 주의사항과 좋은 상담을 위한 상담이론을 익히고, 실전에서 이뤄진 상담 사례를 통해 상담 방법 및 긍정적인 상담해결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담 기술을 익혀 실전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도 사회복지과 안효종 과장은 "교육을 이수한 농아인동료상담사를 경북지역 수화통역센터가 개설돼 있는 17개 지역에 우선 배치해 일상생활, 직업,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인을 위해 같은 입장의 농아인동료상담사가 직접 상담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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