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은행, 제8회 포항 CEO포럼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0 14:07

수정 2010.06.10 14:02

▲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상훈 교수가 10일 경북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대구은행 '제8회 포항 CEO포럼'에서 '유머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영우)는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8회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CEO포럼에는 하춘수 대구은행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CEO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상훈 교수가 나와 '유머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상훈 교수는 "유머는 스킬이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라며 하이컨셉의 시대에 유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새로운 형태의 '권위'이므로 유쾌한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유쾌한 리더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상황별 원칙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웃음이 터지는 펀치라인의 비밀, 썰렁한 순간을 모면하는 애드립, 기립박수가 터지는 무대 매너,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인사법,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회의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유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이 있고 조화로운 커뮤니케이션, 고차원적인 웃음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머는 고객을 기분 좋게 설득하고, 직원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안겨주고 조직의 창의력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무기이며 화합과 성장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상훈 교수는 "날카로운 해학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무기력한 구성원들의 마음을 의욕과 긍정으로 가득 채우는 힘, 삶과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적은 리더의 유머에서 나오므로 유쾌한 리더가 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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