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하는 어패류는 붕어 35만 마리와 동자개 6만 마리, 대농갱이 6만마리(길이 6∼12㎝)와 다슬기30만 마리(0.8㎝안팎) 등 모두 4개 품종, 77만 마리로,방류장소는 보령,서산,논산 등 10개 시?군 12곳의 물가(금강,대호호,지천,예당저수지 등)다.
붕어 등 4종은 사라져가는 토산 민물어종으로 내수면개발시험장이 지난 5월초 부화에 성공해 4개월간 사육?관리한 것이며 평균 길이 6㎝이상인 종묘들이다.
수산연구소는 이들 어패류의 생존율이 높은데다 2∼3년 뒤에는 30㎝전후(100g이상)로 성장,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토산어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품종을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내수면개발시험장은 지난 1987년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하천 및 호수,저수지 등 142곳의 물가에 16종의 어류, 갑각류,패류 등 종묘 1158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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