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린이날 ‘방사능’ 유입 가능성? 독일 기상청 예측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3 16:26

수정 2014.11.06 19:55

독일 기상청이 5월 5일인 어린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일부 방사성 물질이 동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놓았다.

▲ 독일 기상청 시뮬레이션 자료 (5일 낮 12시께 예측 화면)

독일 기상청은 최근 방사능 확산 시뮬레이션에서 일본발 방사능이 3일부터 동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확산된 방사능은 오는 5일 낮 12시경 우리나라 동해안과 부산 지역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 기상청이 발표한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방사능 농도는 단계별로 봤을 때 낮은 편이지만 동해상과 한반도의 일부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 토요일 중부지방에 내린 빗물과 대기 먼지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해 한반도가 방사능의 위험에서 한발짝 벗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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