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포항서 개막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31 11:34

수정 2014.11.06 17:31

▲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미국 등 세계 9개국의 요트선수들의 참가해 경북 포항에서 독도를 돌아오는 왕복레이스를 펼치는 ‘2011년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30일 경북 포항에서 개막됐다.

【부산=노주섭기자】‘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6월 1일 경북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다.

31일 대한요트협회(회장 박순호 (주)세정 대표)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에 등록된 국제요트대회로 총 9개국(한국, 러시아, 미국, 필리핀, 영국, 캐나다, 남아공, 폴란드, 벨기에) 59척 22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선수등록을 시작으로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545km의 장거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개회식에는 대한요트협회 박 회장을 비롯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의원, 이병석 국회의원,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 등이 공로패를 수상한다.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 26일자에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게재하고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광고를 실어 코리아컵 요트대회는 물론 독도와 동해를 널리 알리고 홍보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대회를 개최한 박 회장은 “국내 유일한 장거리 국제요트대회인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독도와 동해를 공식 명기하고 있어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푸른 바다 동해안을 자연스럽게 알려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건전한 해양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350명 전원에게 올 봄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www.centerpole.co.kr)제품(사파리, 모자, 티셔츠) 총 1500여점을 지원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기간 포항시와 포항시요트협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요트체험행사도 마련,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대회본부에 신청, 접수하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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