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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에 다이너마이트…알고보니 ‘알람시계’

뉴스1

입력 2013.08.29 11:10

수정 2013.08.29 11:10

패스트푸드점에 다이너마이트…알고보니 ‘알람시계’


29일 오전 9시6분께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인근 한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에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알람시계였던 것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경찰특공대와 군부대 등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폭발물이 아닌 다이너마이트 모양 알람 시계로 확인돼 오전 10시27분께 해산했다.

경찰은 패스트푸드점 종업원이 청소하다 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시계도 작동되지 않는 고장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찰 40명, 군부대와 소방 등 10여명이 출동했다. 이 시계는 시중에서 3만~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설치한 것도 아니고 잃어버렸거나 버린 것일 수 있어 수사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두고 간 사람을 찾더라도 입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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