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길이 7m45cm, 무게 4.7톤 크기의 밍크고래가 혼획됐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고래가 자망그물에 걸렸다는 어민의 신고를 접수한 뒤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했으나 그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어민에게 고래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5570만원에 낙찰됐다.
(울산=뉴스1) 이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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