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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구조전문가 “현재 구조작업 이해 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9 08:50

수정 2014.10.28 06:04

▲ JTBC 방송화면 캡쳐
▲ JTBC 방송화면 캡쳐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종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잠수도구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체계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조타실에 공기 주입을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조타실에 누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공기를 넣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바지선을 통해 공기를 압축해서 보냈다고 하는데 주변에 바지선을 못봤다. 이목이 너무 집중돼 작업이 안되는 것 같다"고 현장 지휘 체계에 의문을 나타냈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민간인 구조단으로 활동한바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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