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은 25일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와 유가족, 온 국민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슬픔을 준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30년간의 선박 전문가로 종사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신속한 사고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1981년 한국선급에 입사한 뒤 런던지부장, 국제협력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7년부터 기술지원본부를 총괄한 핵심 멤버다. 지난해 3월 한국선급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뉴스1)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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