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신부 배 걷어찬’ 음식점 과거에도..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3:42

수정 2012.02.19 13:42

‘임신부 폭행’ 논란 채선당 해당 영업점 포털 평점도 바닥
최근 여종업이 임신부의 배를 걷어찬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채선당 천안 불당점이 이전에도 각종 포털에서 낮은 고객 평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는 음식점의 이름을 검색하면 식당의 위치정보와 함께 고객들의 평점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고객들이 매장 방문 후 별점을 매기고 또 한줄 평까지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선당 천안 불당점은 그동안 양쪽 포털 모두에서 낮은 평점을 받고 있었다.

한 네티즌이 캡쳐한 포털다음에서의 평점을 보면 10점 만점에 0.9점으로 바닥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천안 불당동 채선당 서빙아줌마 정말 불친절하고 신경질적이다"란 한줄평도 남겨져 있다.


포털 다음에 올라와있는 채선당 불당점에 대한 소개. 평점이 10점 만점에 0.9점에 악평까지 남겨져 있다.
포털 다음에 올라와있는 채선당 불당점에 대한 소개. 평점이 10점 만점에 0.9점에 악평까지 남겨져 있다.

네이버에서의 평점 역시 10점 만점에 1.5점 에 불과하고 "정말 새해부터 기분이 언짢아 돌아왔다. 직원들이 친절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식당"이라는 악평도 남겨져 있다.
해당 평은 지난 해인 2011년 1월 10일에 남겨진 것으로 채선당 천안 불당점의 불친절 문제가 이번 사건 훨씬 전부터 문제가 돼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포털 네이버에 나온 채선당 불당점에 대한 소개.
포털 네이버에 나온 채선당 불당점에 대한 소개.

한편 채선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이 피해 고객 가족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치료비 및 이와 관련된 향후 산모와 태아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가맹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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