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이 결혼식 날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미혼남성 10명 중 8명은 '첫날밤'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763명(남 375명, 여 388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날 가장 기대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83.2%가 '첫날밤'을, 여성 응답자의 49.4%가 '축의금'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들은 '축의금(7.7%)', '피로연(7.2%)', '폐백-절값(1.8%)'등의 순으로 결혼식 날 가장 기대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이모씨(남·33)는 "남자라면 결혼식보다도 첫날밤이 더 기다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당연한 것이다"고 응답했다.
여성들은 축의금에 이어 '폐백-절값(25.2%)', '첫날밤(22.4%)', '많은 하객(2.8%)' 등이 가장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씨(여·29)는 "결혼식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만큼, 솔직히 축의금이 얼마가 들어올지 가장 기대되면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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