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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부터 애마 보호하는 5가지 비법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2 09:18

수정 2013.03.22 09:18

황사로부터 애마 보호하는 5가지 비법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봄의 불청객 황사로 인해 자동차의 엔진이 정상 출력을 내지 못해 자칫 엔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차량 관리요령 5계명을 제시했다.

■황사 발생 시 자동차 관리 5계명

1.보닛을 열고 먼지를 털어내라=에어필터의 청소주기를 반으로 줄이고 정비업소나 세차장 등에 설치된 압축공기를 이용해 에어필터를 안에서 바깥으로 불어주도록 한다. 만일 현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엔진이 정상 출력을 내지 못해 연료소모도 많고 심한 경우 엔진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에어필터는 1만 5000km 이내로 교환하라=요즘 차량에는 통풍구에 공조장치용 에어필터가 실내에 장착돼 있어 외부 공기를 정화시킨 후 실내 유입되도록 하고 있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에어필터의 오염속도가 빨라지는데 정상 교환주기인 1만 5000km 이내에서 교환해야 황사먼지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외부공기차단 모드로 바꾸어라=황사가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실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공기차단 모드로 바꿔야 한다.
황사먼지는 호흡기에도 좋지 않고 차량 내 시트나 매트 등에도 쌓이기 때문이다.

4.가능한 한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라=황사가 잦은 때에는 가급적 실내주차장을 이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차량 덮개를 활용하는 것이 황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5.물을 충분히 뿌려 세차하라= 황사는 차량표면에 누적되는데 이를 제거하려고 일반 털이개를 이용해 문지르면 미세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세차장에서 물을 충분히 뿌려 세차하는 것이 좋다. 또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실내 먼지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차 내부까지 닦아준다면 좋겠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이나 황사가 심할 때는 에어클리너의 오염 정도도 심해지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더라도 주유소나 정비업소에 설치된 압축에어로 에어필터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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