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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 네이처지 아·태 연구역량 평가 국내 톱10 첫 진입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2 11:57

수정 2014.11.20 11:42

울산과기대, 네이처지 아·태 연구역량 평가 국내 톱10 첫 진입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이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출판그룹의 평가에서 아시아 연구역량 순위 국내 톱10에 진입했다.

UNIST는 KAIST, GIST, POSTECH 등 3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함께 순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이 지난 21일 발표한 2012년 아시아.태평양 연구역량 평가(Nature Publishing Index 2012 Asia-Pacific)에 따르면 UNIST는 국내 10위에 올라 개교 4년 만에 국내 정상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네이처와 17개의 자매지에 게재된 연구 성과에 근거해 진행돼 기초 연구 분야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교원 규모가 평가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볼 때 UNIST의 이번 국내 톱10 진입은 다른 대학평가와는 달리 연구 역량 위주로 평가된 의미 있는 수치다.


이번 자료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한국은 일본, 중국, 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5위 싱가포르 영향력 지수의 2배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2012년은 국가적으로도 아시아.태평양에서 과학계의 명성이 두드러진 한 해로 평가받게 됐다.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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