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실종 여대생, 하의 벗겨진 채 변사체로 발견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7 11:18

수정 2013.05.27 11:18

대구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하루 만에 경북 경주 한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대생 남모(22)양은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께 대구시 중구 삼덕동 클럽 골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이에 따라 남양 가족은 이날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남양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양은 하의가 벗겨지고 상의는 속옷만 걸치고 있었다.
또 남양은 윗니 3~4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남양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목을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폭행을 당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힌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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