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유통가 28일부터 한달간 ‘여름세일’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5 10:12

수정 2013.06.25 10:12

부산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소비자들이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3층 라코스테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소비자들이 해운대 우동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 3층 라코스테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여름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여름세일'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 정기세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달간 갖는 것은 소비심리 위축에다 장기적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은 이번 여름세일 참여 브랜드도 지난해 보다 70여개나 추가로 늘려 전체 80%(800여개 브랜드)를 포함시킨다.

부산본점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여름의상에 어울리는 샌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바겐세일 축하 여름 샌들 박람회'도 연다.

광복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여성패션 바캉스 페스티벌'을 진행해 비치원피스, 티셔츠, 핫팬츠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동래점 7층 가전매장에서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여름철에 필요한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쿨 썸머(Cool Summer) 가전 특집전'을 마련한다.

센텀시티점 3층 행사장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티셔츠, 반바지 등 인기상품을 3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아웃도어 바캉스 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은 세일기간 주말마다 실리트 프리모 편수냄비, 에스 콰이어 캐리어, 에스콰이어 뷰티백, 실리트 프리모 양수 높은냄비 등 특별 사은선물을 구매금액에 맞춰 점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총괄팀장은 "이번 여름세일은 소비침체를 반영해 여름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대형행사를 진행한다"며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최고 매력적인 세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 우동에 있는 세계 최대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역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 간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일 첫 주 대형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오는 28~30일 백화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제일모직 그룹 대전이 진행된다. 갤럭시, 빨질레리, 니나리치, 로가디스, 엠비오, 르베이지, 구호, 빈폴 등 제일모직 전 브랜드의 재킷, 티셔츠, 원피스 바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정기세일을 위해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세계 카드로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부산조선호텔숙박권과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이용권으로 구성된 '센텀패키지', 부산 해운대 또는 서울 63시티 아쿠아리움 이용권, CGV영화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안용준 홍보팀장은 "도심 속의 쇼핑리조트를 지향하는 센텀시티점의 여름세일에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알뜰 쇼핑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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