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도로 달리던 차량서 굴러 떨어진 여성, ‘아찔한 순간’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6 14:17

수정 2014.11.04 15:54

차량들이 속도를 내며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한 여성이 달리던 차량 밖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해고속도로 한중간 여학생 사고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대형버스를 비롯해 여러 대의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블랙박스 영상을 찍은 차량을 앞서 달리던 빨간색 자동차가 갑자기 뭔가를 피해 급히 핸들을 돌린다. 앞서 가던 흰색 차량에서 떨어진 한 여성을 피하려고 했던 것.

이 여성은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차량 문이 열리면서 그대로 도로위로 떨어졌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일어선 여성은 또다시 왼쪽 차선을 달리던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할 뻔 하지만 차량이 미리 속도를 줄이고 있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이번에 남해에 친구들과 휴가를 즐기다 올라오는 길에 너무 놀란 영상이 있어 이렇게 올립니다"라며 "처음 목격하는 사고라 상당히 무서웠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다행히 사고 여학생은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차량에 탑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팔 주위에 까짐과 얼굴에 혈흔이 보이던데 많이 다친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영상이 끝나고는 어머니로 보이는 운전자가 헐레벌떡 뛰어왔다"고 전하며 "모두 항상 안전 운행하고 차량의 시건 장치는 항시 잠그고 다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형사고 날 뻔", "여학생 진짜 놀랬겠네요", "문이 덜 닫친 걸까요? 진짜 큰일날 뻔 했네요",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는 꼭 해야 한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안전거리도 잘 유지하고 다들 대처를 잘 했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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