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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선해양대제전’ 22일 벡스코서 개막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7 10:28

수정 2014.11.01 12:42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3)'이 오는 2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22~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과 방위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역대 최대규모인 세계 55개국 1590개사 2420부스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 전시회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1시 벡스코 1층 제2전시장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외교사절,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3)은 '세계 4대 국제선박·조선전시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대한민국 글로벌 톱(TOP) 5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처음 시작돼 2001년부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으로 통합돼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제2전시장 전관 및 제1전시장 3홀)'에는 현대, 대우, STX 등 주요 조선해양플랜트사와 GE, 지멘스, ABB, 슈니아더, 보쉬, 바르질라, 알파라발 등 대형기자재 및 설비업체를 포함해 KCC, 테크로스, BIP, 삼영이엔씨 등 국내대표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참가한다.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제1전시장 1홀)'에는 미국, 프랑스 등 세계 17개국 170개의 국내외 대표적인 방위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첨단 무기체계 및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돼 국내 방위산업체들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증강을 위한 정보교류 및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제1전시장 2홀)'에는 첨단 해운항만 IT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을 망라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KORMARINE CONFERENCE 2013'이 전시회 2일째인 23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다목적홀에서 20여개국, 1000명 이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밖에 △무역협회장 주관 개막오찬 △해외해군대표단 초청 만찬(해군본부 주관) △해외바이어 초청 투자 및 수출상담회 △개막축하 리셉션(부산시장 주관) △소형 함정 해상기동훈련 △부산항 해상관람 △함상 리셉션 △함정 공개행사(용호동 작전사령부내) △무기체계 세미나 및 함정기술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22~24일 전문바이어 및 관계자의 관람과 상담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5일 일반관람객(입장료 5000원)들에게 개방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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