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열차사고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태백 영동선이 밤샘 복구작업을 마치고 23일 오전 중 운행을 재개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코레일은 사고 복구를 위해 현장에 약 145명의 인원과 기중기 3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43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이후 코레일은 오전 7시 20분께 시운전을 통해 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첫 운행열차는 사고현장을 오전 8시 50분께 통과할 예정이다.
태백 열차사고 후 승객 및 승무원 총 111명은 인근병원으로 전원 이송하여 건강 진단을 받은 뒤 99명은 귀가했다. 현재 사망자 1명은 태백중앙병원에 안치됐으며 부상자 11명(승객 7명·승무원 4명)은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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