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대균과 함께 검거된 신엄마 딸 박수경은 누구?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6 08:51

수정 2014.10.24 21:49

MBN 캡처
MBN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와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지검 광역수사대는 25일 오후 7시께 도피 중인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 급습, 검거한 뒤 인천으로 압송했다.

유 씨와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는 기도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신도로 신엄마 신명희 씨의 딸이다. 20년가량의 태권도 선수 경력이 있는 박수경 씨는 태권도 협회 상임 심판이고, 국제 심판 자격증도 갖고 있다. 최근까지 태권도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한 대학에서 외래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계에서 '미녀 심판'으로 알려졌던 박수경 씨는 어머니 신명희 씨의 지시에 따라 유 씨가 도피생활을 시작하던 때부터 곁을 지키며 호위무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수경 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대균 씨의 도피 생활 내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유대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 김엄마 김명숙 씨와 더불어 박수경 씨를 공개 수배한 바 있습니다. 박수경 씨의 어머니 신엄마는 이미 지난 2일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한편 25일 오후 9시 15분께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유대균 씨와 압송된 박수경 씨는 '유대균의 도피 생활을 왜 도왔느냐' '어머니는 자수했는데 자수할 생각 안 했느냐' 등의 질문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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