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 이달 말부터 200여대 증차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1 13:51

수정 2014.10.23 21:48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

이달 말부터 수도권 148개 대학의 개학에 맞춰 광역버스 200여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탄력적 입석도 허용된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지자체에 따르면 25일부터 35개 노선 89대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이후까지 총 66개 노선 203대를 증차한다.

증차차량은 경기도 60개 노선 183대로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53개 노선 170대와 경기도내·경기도와 인천을 오가는 7개 노선 13대 등이다. 인천은 5개 노선 18대, 서울은 1개 노선 2대 등이 증차된다.

버스 증차 등에 따라 교통체증이 심했던 서울 삼일로와 강남대로 등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협의해 내달 1일부터 일부노선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운행경로와 회차방법을 변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분한 버스 공급력 확보와 환승 시스템 등이 갖춰질 때가지는 탄력적인 입석 운영이 가능토록 해 이용자 안전을 높임과 함께 대기시간 등 불편도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25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도 추가 운행키로 했다.


지난달 21일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을 18회 증편한데 이어 △경부선(병점~영등포) 급행 4회 △분당선(신수원·죽전~왕십리) 6회 △경인선(동인천·부평·구로~용산) 급행 6회 등 총 16회를 증편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20일부터는 용인경전철 환승할인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류소 등 버스안내시스템 등을 통해 차량 운행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대책 시행 이후 진행돼 왔던 국토부·지자체 공무원들과 버스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안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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