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용)경찰, 오세철 교수 등 사노련 회원 7명 체포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26 17:04

수정 2014.11.06 04:38


경찰은 26일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혐의로 오세철(65)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사노련)’ 회원 7명을 긴급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노련 소속의 또 다른 회원 1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사노련을 상대로 이적단체 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배포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문건과 컴퓨터 파일 등 증거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련 운영위원장인 오 교수는 민중정치연합 대표, 한국경영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학장 등을 지냈으며 진보진영의 대표적 원로 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노련은 올해 2월 23일 출범했으며 공식 출범 당시 국문과 영문 성명서를 통해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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