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해 대학지원 연구비 3조2천억..전년 比 23% 증가

이두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6 12:42

수정 2008.11.16 12:42

지난해 251개 4년제 대학에 지원된 연구비가 전년도에 비해 23% 증가한 3조200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연구비 편차는 여전히 컸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2007년도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된 연구비는 총 3조2855억원으로, 전년도(2조6733억원)에 비해 22.9% 늘었다.

중앙정부 지원은 2조4356억원, 지방자치단체 지원은 1859억원이었다.

대학별 연구비 지원액은 서울대 4229억원, 연세대 2137억원, 한국과학기술원 1326억원, 성균관대 1265억원, 고려대 1159억원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에 지원된 연구비가 1조8698억원, 비수도권이 1조4157억원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
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 역시 수도권이 7400만원, 비수도권이 4100만원이었다.

학문별로는 공학분야가 1조60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연과학 6072억원, 의·약학 4734억원, 사회과학 1905억원, 농수해양학 1576억원, 인문학 1331억원, 예술체육학 627억원, 복합학 514억원 등이었다.

한편 4년제 대학 전임교원들이 SCI급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총 5만2072편으로, 전년(5만1400편)보다 1.3% 늘었으나 SCI급 논문만으로는 1만5618편으로, 전년(1만6872편)에 비해 오히려 7.4% 감소했다.


대학별 SCI급 논문은 서울대 2317편, 연세대 1297편, 부산대 935편, 고려대 893편, 성균관대 807편, 한양대 577편, 한국과학기술원 507편 등의 순이었다.

교원 1인당 SCI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 2.05편, 서울대 1.27편, 한국과학기술원 1.14편, 포항공대 0.93편, 부산대 0.80편, 한국정보통신대학교 0.74편, 연세대 0.72편, 성균관대 0.63편 등의 순이었다.


2007년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보고서는 12월 중 발간돼 연구 관련기관 배포와 함께 한국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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