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동부, 신재생에너지 등 19개 산업 인력 1만여명 양성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14 13:38

수정 2014.11.05 12:02

노동부가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녹색 금융 등 19개 산업에 매년 120억원을 지원해 산업별 전문인력 1만여명을 양성키로 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19개 산업별 전문단체와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훈련혁신센터 지원사업은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합한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에는 디스플레이, 조선산업 등 9개 단체에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융합산업 등 13개 단체로 확대된 바 있다.

특히 노동부는 올해 신재생 에너지, 녹색 금융,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등 6개 단체를 추가 선정해 총 19개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전문단체에는 산업계의 수요 분석 연구, 훈련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비용, 교육훈련 비용 등 120억여원이 지원된다.


노동부와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4년간 190여종 230건의 훈련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인력 1만5000여명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산업별 전문단체를 통해 해당 산업계의 인력개발 요구를 분석해 전달하고 대학 등의 우수 교육훈련시설과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산업계가 인적자원 개발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하고 역할이 늘어나면 산업별 인력수급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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