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인천문화재단, 23일 "동아시아 문화진흥기관 심포지엄"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19 17:14

수정 2009.10.19 17:14


【인천=조석장기자】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09 동아시아 문화진흥기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9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두번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진흥기관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 7개 도시의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창작공간 중심의 문화예술 교류, 그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창작·매개·향유의 장인 ‘공간’ ‘장소’에 주목, 지역별로 시설이나 장소를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활용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는 취지다.

첫번째 세션은 ‘문화예술 창작공간 운영을 통한 예술진흥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황진수 국제교류부장, 요코하마시예술문화진흥재단 스가와라 사치코 협력추진그룹 담당그룹장, 베이징문화발전기금회 쉬에 펀팡 연구부장, 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사무처장의 발제로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 이 사무처장은 “소극적 의미의 ‘공간’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는 ‘장소’로 바뀌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장소’의 관점에서 각 도시의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지역문화 가꾸기 흐름을 살펴보는 한편 문화예술 교류의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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