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이스트MBA, 녹색금융트랙 장학생 18명 선발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26 13:57

수정 2010.05.26 13:59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은 올 하반기 녹색금융트랙 개설을 앞두고 1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4명은 외국인 학생이다.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지원하는 녹색금융 특화 MBA에 1위로 선정돼 향후 4년간 5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장학생 지원 및 녹색금융 MBA 프로그램 개발에 운용될 예정이다.

녹색금융트랙 수강생들은 커리큘럼에 따라 총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올 하반기 녹색금융트랙에서는 △녹색파생상품 △녹색기업의 가치평가 △녹색기술 사업화와 녹색금융 I, II △녹색금융 사례연구 등의 과목이 개설되며, 향후 △녹색펀드 투자전략 △에너지환경기술과 금융 △탄소금융상품 개론 △기후변화와 금융산업 △녹색기업재무전략 △녹색회계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한인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장은 “녹색금융 트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경쟁이 매우 치열했지만, 최적의 운영 규모와 질적 수준을 고려하여 1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녹색금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가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29일 오후 2시에 서울 홍릉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개최된다. (02)958-3121∼4/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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