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30일 9시 "친환경 운전 자신있는 사람 인천으로 모이세요"

손호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30 09:00

수정 2010.05.30 10:17

“친환경 운전 자신있는 사람 인천으로 모이세요”

환경부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운전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내가 바로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다음달 26일 연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3회째인 올해는 인천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휘발유 또는 LPG(LPI방식에 한정) 차량 소유 운전자 가운데 가족, 친구, 연인 등 2인이 팀을 만들고 친환경 운전 실천 수기를 작성·제출한 후 참가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환경부(www.me.go.kr), 자동차시민연합(www.carten.or.kr)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www.ae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하면 된다.

친환경 운전왕은 참가 신청서와 친환경 운전실천 수기를 검토해 최종 참가 30팀을 선정, 행사 당일 참가차량의 관리상태 및 배출가스 측정(총점의 40%), 실도로 주행에 따른 연료소모율(40%), 친환경 운전실천 수기(20%)를 종합평가해서 선발된다.


평가 요소 중 실도로 주행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영종대교→영종도(공항신도시)→인천대교→송도→국립환경과학원에 이르는 66㎞ 구간에서 진행된다.


평가결과 1등(친환경 운전왕)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등(친환경 운전 실천상) 2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3등(친환경 운전 도전상) 4명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상,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자동차환경협회장상, 자동차시민연합회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운전 실천 수기 및 행사 참여 후기 등을 사례집으로 제작해 국민 홍보용으로 배포하겠다”며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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