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환 회장이 출연한 기금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농생대 수원캠퍼스를 오가며 연구와 실습을 지원할 셔틀버스의 확충과 재학생 장학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또 김정문알로에가 출연한 기금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내 세미나실 조성에 사용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정문알로에 세미나실’은 이달 중 완료되어 강의, 세미나, 학술발표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1962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정윤환 회장은 1978년 ㈜일성화학을 창업하여 30여년간 화학약품의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1999년부터 인천 남구 소재 인천보육원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육원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02년부터는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김정문알로에는 1975년 국내에 처음으로 알로에를 소개, 보급하여 건강기능 식품 및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건강·휴양·교육문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정문알로에 제품을 지원해주는 ‘산수유 제도’, 제3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만만만 생명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창업주 고 김정문 회장의 아호를 딴 ‘백제복지재단’을 설립, 체계적인 나눔의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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