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성화학·김정문알로에, 서울대에 기금출연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2 10:49

수정 2010.09.02 10:48

서울대는 2일 정윤환 ㈜일성화학 회장과 ㈜김정문알로에(대표이사 최연매)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의 발전을 위해 각각 2억원과 1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윤환 회장이 출연한 기금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농생대 수원캠퍼스를 오가며 연구와 실습을 지원할 셔틀버스의 확충과 재학생 장학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또 김정문알로에가 출연한 기금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내 세미나실 조성에 사용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정문알로에 세미나실’은 이달 중 완료되어 강의, 세미나, 학술발표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1962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정윤환 회장은 1978년 ㈜일성화학을 창업하여 30여년간 화학약품의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1999년부터 인천 남구 소재 인천보육원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육원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02년부터는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김정문알로에는 1975년 국내에 처음으로 알로에를 소개, 보급하여 건강기능 식품 및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건강·휴양·교육문화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정문알로에 제품을 지원해주는 ‘산수유 제도’, 제3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만만만 생명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창업주 고 김정문 회장의 아호를 딴 ‘백제복지재단’을 설립, 체계적인 나눔의 실천을 계획하고 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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