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업의 모든 것 여기서”..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지식포털 오픈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6 15:01

수정 2010.09.06 15:00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교육·훈련 관련 정보를 비롯해 직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원스톱 직업교육·훈련 사이트 ‘직업능력지식포털’을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직업능력지식포털(http://portal.hrdkorea.or.kr)은 워크넷(www.work.go.kr), 나라일터(gojobs.mopas.go.kr), 큐넷(www.q-net.or.kr 국가자격검정사이트), HRD넷 등 여러 정부기관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구인구직정보, 자격증정보, 정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정보와 네이버, 다음 등 민간 인터넷 포털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직업 관련 멀티미디어 콘텐츠들까지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링크,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또 개인사용자가 희망하는 경력을 설정하면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연간학습계획을 작성,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 하반기 중에는 개인의 직업 관련 각종 자격증 취득내역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이수내역을 모두 포괄하는 개인 평생학습이력을 저장·관리해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직업능력지식포털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중소기업학습지원시스템(asp.bizhrd.net)은 교육·훈련을 위한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마련, 근로자들이 직접 본인의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신청·이수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기업에서는 이를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중소기업학습지원시스템은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은 후, 선정된 소수 기업들 대상의 파일럿 서비스부터 곧 실시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연 직업능력지식포털은 그동안 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왔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보들이 여러 곳에 산재돼있어 국민들의 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과 재직자 직능교육·훈련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계 고리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나 구직자, 여성, 중소기업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민간포털이 지원하지 않는 영역에 대한 공공서비스망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공단은 직업능력지식포털 오픈을 계기로 서비스 실수요자인 개인과 기업들의 관심과 이용을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직업능력지식포털이 일과 직업, 자격증 등 개인의 능력 개발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개인들과 기업들이 서로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종합 포털사이트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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