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S-OIL, 축열식 소각로 설치로 대기질 개선 도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04 13:51

수정 2010.11.04 13:30

▲ 에쓰오일 울산공장이 52억원을 들여 설치한 축열식 소각로(RTO:Regenerative Thermal Oxidizer).

【울산=권병석기자】S-OIL㈜ 울산공장(수석부사장 하성기)이 악취저감 방지시설인 축열식 소각로(RTO: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설치,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4일 S-OIL에 따르면 악취저감 방지시설인 축열식소각로를 지난 9월 설치해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

총 52억원이 투자된 신규 축열식소각로는 공장 내 악취물질을 시간당 5만여㎥를 처리할 수 있어 울산 1, 2공장 폐수처리장의 악취저감은 물론 지역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축열식소각로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및 악취물질을 완전히 소각해 무취·무해한 상태로 처리하는 설비다.

축열제를 이용해 연료사용을 최소화 해 기존 소각시설보다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지시설로, 악취 및 VOC 저감효율이 매우 뛰어나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공정 내 시설의 누출관리시스템(LDAR) 등을 이미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환경투자계획에 따라 활발한 투자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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