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들 스트레스 男-외국어·女-학벌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30 17:44

수정 2014.11.13 17:23



‘샐러리맨들의 최대 콤플렉스는 학벌과 외국어 능력….’

샐러리맨 3명 중 2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콤플렉스를 갖고 있으며 남성은 ‘외국어 능력’, 여성은 ‘학벌’이 가장 큰 콤플렉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남녀 샐러리맨 2321명을 상대로 ‘직장생활 콤플렉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9.2%가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했다.

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1605명)에게 콤플렉스의 종류를 복수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외국어(39.2%), 학벌(37.1%), 성격(24.6%), 화술(23.4%),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21.4%), 외모(21.1%)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외국어 콤플렉스(41.6%)가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학벌(37.5%)을 콤플렉스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콤플렉스가 생긴 이유로는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 때문에’(33.8%)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18.8%) ‘성공하기 위해 필요해서’(14.5%)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싶어서’(12.0%) 등으로 집계됐다.


콤플렉스가 회사 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4%가 ‘열등감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극복 노력으로 경쟁력이 향상된다’(24.2%) ‘회사 내 인간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19.8%) 등이 뒤를 이었다.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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