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公,관광객 유치 팔걷어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30 22:12

수정 2009.06.30 22:12



【수원=이정호기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공동 유치를 위해 ㈜중앙고속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최근 ㈜중앙고속 김상호 사장과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경기관광공사와 ㈜중앙고속은 고속버스 58개 노선을 활용한 600만명 이상의 승객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동영상 홍보를 실시한다.

또 비무장지대(DMZ), 헤이리 예술마을 등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셔틀버스 운행 등 국내외 관광객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공동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DMZ관광의 안보관광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생태체험과 예술체험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개발, 홍보하기로 했다.


현재 판문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DMZ관광 상품은 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전쟁으로 인한 국토분단 현실과 안보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와 공사는 임진각 리모델링, 임진각 증기기관차 복원 전시, 헤이리 예술마을 관광활성화 등 경기북부 지역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사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사가 갖고 있는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DMZ,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증기기관차 등 경기북부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도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상품화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도를 보다 많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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