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죽으면 안돼..” 고속도로 한복판 뛰어든 개 ‘감동’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10 11:30

수정 2014.11.06 22:04

개 한 마리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다. 미동도 하지 않아 죽은 것처럼 보인다. 잠시 후 다른 개 한 마리가 사고를 당한 개에게 다가온다. 쏟아지는 차들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 하나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에 치인 동료개를 구하기 위해 고속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구해낸 개의 우정 때문.

“영웅 개가 고속도로에서 치인 다른 개를 구했다”는 제목으로 유투브에 올라온 1분 가량의 이 동영상은 쏟아지는 차들 속에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하는 개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죽어가는 개를 구하기 위해 동료개가 고속도로로 뛰어들어 길 가장자리로 끌고 가기 위해 애를 쓴다.

사고를 당한 개는 위험도 아랑곳 않고 구해준 동료개 덕분에 무사히 구조돼 살았다고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속도로로 뛰어들 생각을 하다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요즘엔 자신도 위험을 당할까봐 모른척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람보다 나은 것 같다”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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