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유기농대회’, 유기섬유 분야 학술대회 개최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12 16:14

수정 2011.09.09 16:14

[수원=송동근기자] ‘제17차 IFOM 세계유기농대회’의 일환으로 유기 섬유 분야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경기 남양주 유기농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 농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유기 섬유 분야 국제 학술대회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개최된다. 26일에는 유기농 투어(Bio Tour)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7일 본격 학술대회가 펼쳐진다.

첫 날 ‘유기농 투어’ 프로그램은 학술대회 발표자를 비롯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남양주 홍릉을 견학하고 직접 천연염색을 체험하며 유기 섬유 제품 매장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둘째 날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부르티나파소 등 총 9개국 12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자들은 21세기형 유기 농업의 현주소, 염색 기술 등 유기 섬유 생산의 발전상, 각국의 관련 시장의 흐름과 전망, 유기 섬유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마케팅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섬유의 인증 표준에 대한 각국의 사례들이 발표되며, 한국유기섬유표준(korea organic Textile Standard))과 인증제도 정착에 대한 주제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한국 발표자 중 한 명인 강성문 케이준컴퍼니 대표는 “유기섬유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마켓에서 유기농 섬유가 어떤 부가가치로 경제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를 발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국내 소비자의 인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유기농 제품 사용을 넘어서 지구 환경을 위한 사회적 실천으로써의 착한 소비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앞으로의 시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기 섬유 부문 국제 학술대회 참가신청은 IFOM 세계유기농대회 홈페이지(www.kowc2011.org)에서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유기농 부페 중식, 케이터링 등이 제공된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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